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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이었던 엑스맨 ‘97
2024-03-21
1992년
첫 방영된 <엑스맨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나의
슈퍼히어로와 초능력 취향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이
작품과 더불어 <스파이더맨>, <배트맨> 애니메이션 시리즈와 <드래곤볼Z>를
보며 나는 내가
대단한 일들을 할
수 있게 되리라
믿었다.
밀레니얼 세대라면 모두
비슷한 기억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엑스맨
‘97>에
크나큰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엑스맨
‘97>는
우리의 어린 시절
활약했던 히어로들을 재결합시켜
다음 세대에게도 소개해준다.
<코라의 전설>과 <볼트론>의 제작사
어떤
애니메이션 작품이든 늘
화두에 오르는 건
애니메이션과 아트 스타일이다. <엑스맨 ‘97>을 제작한 곳은
내가 제작사로 바라
마지않던 스튜디오인 스튜디오미르다.
스튜디오미르는 서울에 위치한 한국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 여러
가지 대표작을 가지고 있다.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는 <아바타: 아앙의 전설>의
시퀄작
<코라의 전설>이
있다.
스튜디오미르는 멋진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시리즈 <볼트론: 전설의 수호자>도
제작했다.
내가 스튜디오미르가 <엑스맨>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제작사가 되길
애타게 바란 이유는 또
다른 넷플릭스 작품인 <위쳐: 늑대의 악몽> 때문이다.
여기
내가 2021년에 썼던
글을 인용하겠다. “니켈로디언의 <아바타: 코라의 전설>과
드림워크의
<볼트론:
전설의 수호자>를
떠올리게 하는 엄청난 고퀄리티의 애니메이션. <엑스맨> 애니메이션 시리즈 리부트가 딱
이런 아트 스타일로 나왔으면 좋겠다는 상상을 하게
만든다.”
클래식한
스타일 & 현대적인 비쥬얼
다시
현재로 돌아와 내
꿈이 현실이 되었음에 기뻐하지 않을
수 없다. 스튜디오미르는 원래
특징적인 아트 스타일을 가지고 있지만, 이번 <엑스맨 ‘97>에서는 이
점이 부각되지 않았다. 대신 90년대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아트
스타일을 최대한 재현하면서도 미르의 애니메이션 스타일에 맞춰냈다.
결과적으로 2024년
기준에 걸맞은 비쥬얼로 캐릭터들이 변환되었을 때
상상할 법한 룩
그대로 만들어졌다. 그러면서도 스튜디오미르에서는 90년대
애니메이션에서 존재했던 전투
씬에 펀치가 나와서는 안
된다는 이상한 규칙등은 무시하고 진행했다. 첫
에피소드에서부터 엑스맨의 팀
리더인 사이클롭스가 적들에게 시원하게 주먹질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과거에는 옵티컬 블라스트만 사용하게끔 전투
장면을 약화시켜야 했다.
1,
2, 3화의 애니메이션, 아트
스타일,
액션은 더없이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 특히
핵심적인 전투 씬들의 움직임이 굉장히 매끄러웠는데, 나는
특히 3화의 한
전투 씬에서 드러난 몰아치는 비쥬얼 요소들이 눈에
띄었다.
(중략)
<엑스맨 97>은 정말이지 환상적이었다. 얼른 나머지 에피소드들도 공개되기를 기다리게 된다. 지금 디즈니+에서 시청이 가능하다.
기사 원문 :
https://www.gadgetmatch.com/x-men-97-disney-plus-preview/#google_vignet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