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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데빌 메이 크라이> 애니메이션 리뷰

2025-04-09

 

요약

- 아디 샨카 제작의 넷플릭스 시리즈 <데빌 메이 크라이>에서 단테 특유의 멋진 성격과 끊임없는 액션을 담아낸다.

시리즈 내 애니메이션, 특히 6화의 애니메이션은 뛰어난 퀄리티와 강한 감정적 울림을 자랑한다.

게임과는 다른 전개를 보여주지만, 잘 구축된 캐릭터와 흥미로운 설정으로 서사가 탄탄하게 구성되어 있다.


 

 

아디 샨카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시리즈 <캐슬바니아>를 탄생시킨 놀라운 제작자로 평가받고 있다. <캐슬바니아>는 오늘날까지도 비디오 게임 기반 TV 시리즈 중 최고로 손꼽히며, 게임 원작 각색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오리지널 <캐슬바니아> 시리즈를 마무리한 이후, 그의 차기작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고, 팬들의 기대 속에서 샨카는 전설적인 게임 프랜차이즈 <데빌 메이 크라이>를 기반으로 한 신작 시리즈 제작을 발표했다.

 

 

 

지난 2018년 제작에 착수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시리즈 <데빌 메이 크라이>가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원작 게임을 기반으로 한 이번 첫 시즌은 총 8화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 화마다 팬들에게 액션 가득한 재미를 선사한다 이야기는 지체 없이 전개되며, 시청자에게 곧바로 악마 사냥꾼단테를 소개한다. <데빌 메이 크라이>의 세계관은 탁월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며,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스튜디오 미르는 상상 그 이상을 보여주는 애니메이션 스타일로 이 세계를 구현해냈다.

 

 

 

 

 

넷플릭스 <데빌 메이 크라이>는 끊임없는 액션 가득한 재미를 선사한다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액션

 

 

 <데빌 메이 크라이>의 세계관은 광활하고 복잡하며, 주인공 단테의 과거 역시 결코 단순하지 않다. 이 때문에 많은 이들이 이 시리즈가 본격적인 전투에 돌입하기 전, 서사를 쌓는 데 상당한 시간을 할애할 것이라 예상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데빌 메이 크라이>는 그 기대를 보기 좋게 뒤엎는다. 애니메이션은 곧장 액션의 중심으로 뛰어들며, 첫 화수부터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단히 사로잡는다. 특히 단테가 처음 등장하는 장면부터 작품 전체에 대한 기대감이 치솟는다. 첫 전투 장면에서 단테의 총성이 음악과 완벽하게 맞물리는 연출은 그야말로 압도적이다. 이 순간만으로도 팬들은 앞으로 펼쳐질 엄청난 여정에 대한 기대를 품게 된다.

 

 


 

 

넷플릭스의 <데빌 메이 크라이>를 통해 스튜디오 미르는 또 한 번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었다. 첫 시즌의 애니메이션은 단연 최고 수준이며, 액션 연출과 작화 모두 과감하고 화려한 전투를 선보이는 데 주저함이 없다. 이 시리즈는 원작 게임이 액션으로 유명한 작품이라는 사실을 단 한 순간도 잊지 않는다. 중요한 장면마다 애니메이션은 투박하거나 현실에 얽매이지 않고, <데빌 메이 크라이>다운 과장된 스타일을 완벽히 구현해낸다. 단테는 본래 가장멋진게임 캐릭터 중 하나로 손꼽히지만, 이 시리즈는 그의 매력에 더욱 불을 지핀다. 액션과 애니메이션은 단테 특유의 유쾌한 성격과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그의 존재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심지어 극 중 강력한 악마 두 마저도, 단테가 공중에서 오토바이를 던지는 장면을 보고 "멋있다"고 인정할 정도다. 물론 단테의 '데빌 트리거' 연출은 다소 아쉬운 점이 있지만 (가끔 기대에 못미치게 밋밋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인간의 모습으로 펼치는 단테의 화끈한 묘기들은 여전히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데빌 메이 크라이>의 애니메이션은 8개 화수동안 계속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특히 6화에서는 과감한 연출적 선택이 돋보인다. 여섯 번째 화수는 대부분의 팬들이 꼽는 최고 화로, 뛰어난 작화뿐 아니라 탁월한 연출과 음악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화수는 유일하게 화려한 액션 없이 진행되며, 대신 두 주인공의 과거 이야기를 통해 강한 감정적 여운을 남긴다.

 

 

6화에서는 애니메이션 스타일이 완전히 달라지며, 메리 아캄과 화이트 래빗의 평행된 서사를 따라가며 시청자가 느끼게 되는 감정을 탁월하게 보완한다. 이 에피소드는 대사가 거의 없기 때문에, 애니메이션과 음악이 대부분의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시각적 향연이라 할 수 있다. 아직 2025년 초반이지만, <데빌 메이 크라이> 6화는 올해 최고의 애니메이션 중 하나로 손꼽힐 만큼 인상적이다.

 

 

 

 

 

액션도 서사도 소홀히 하지 않는 <데빌 메이 크라이>

팬들을 위한 견고한 서사 기반을 마련하다

 

 

 


 


 

물론, 넷플릭스 시리즈는 서사 면에서 원작 게임과는 전혀 다른 방향을 택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별로라는 뜻은 아니다. 원작의 서사를 그대로 따르기를 바랐던 일부 팬들의 기대는 이해되지만, 단테의 여정을 새롭게 해석해보고 싶어했던 팬들도 적지 않았다. 예상대로, 이번 시리즈는 안정적인 서사 전개를 선보이며 향후 시즌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다졌다.

 

 

8개의 화수만으로 데빌 메이 크라이 프랜차이즈의 모든 캐릭터를 소개하기엔 분명 부족하다. 하지만 시즌 1에서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충분히 잘 묘사되었다. 단테의 짓궂고 능청스러운 성격에 쉽게 빠져들 수밖에 없다. 다만, 단테의 과거 서사에 더 잘 풀어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는 의견도 일정 부분 공감이 간다. 단테의 뻔뻔한 성격을 너머 감정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지점을 찾기란 다소 어렵기 때문이다.

 

 

 

 난 돈 되는 일이라면 다 받아, 특히 악마를 죽이는 일이라면 말이지. 단 내가 신경써야 할 일은 없어야 해.” – 단테

 

 

한편, 메리와 하얀 토끼의 과거사는 시즌 1의 핵심적인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손꼽힌다. 시리즈는 두 캐릭터 사이의 평행적인 서사를 탁월하게 그려내며, 메리가 모든 악마를 증오하게 된 이유를 이해하게 만드는 동시에, 하얀 토끼에게는 연민을 느끼게 한다. 이야기는 은근하면서도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모든 '선한 자'가 완벽한 것은 아니며, 모든 '악한 자'가 진정한 악은 아니라는 것이다. 시청자는 어느 순간, 총을 꺼내지 않는 메리에게 답답함을 느끼게 되며, 동시에 그녀의 맹목적인 증오가 불러온 결과를 감당해야 하는 하얀 토끼의 상황에 안타까움을 느끼게 된다.

 

 


 

 

이 시리즈의 섬세한 각본은 독자에게 질문을 던진다과연 이 이야기의 빌런, 화이트 래빗은 정말 '나쁜' 인물일까? 어린 시절부터 계속된 상실 속에서, 그는 점점 더 냉소적인 존재가 되었고, 단지 악마들에게도 생존할 기회를 부여하고 싶었을 뿐이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그 가능성마저 빼앗아버린다. 결국 그는 두 세계를 가로막는 장벽을 무너뜨리고, 무너진 균형을 되찾는 길 외에는 선택지가 남아있지 않았다.

 

 

 

넷플릭스 시리즈는 연이은 액션 시퀀스를 선보이면서도, 서사를 성급하게 몰아가지 않는다. 물론 단테의 쌍둥이 형제인 버질의 존재가 밝혀지긴 하지만, 그를 둘러싼 미스터리는 시즌 마지막까지 유지된다. 시즌 1의 진정한 빌런은 하얀 토끼이며, 그보다 더 강력한 혼혈과 악마들이 등장하더라도 하얀 토끼의 스포트 라이트를 뺏어가지 않는다. 물론 <데빌 메이 크라이>의 이야기가 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다중간에 다소 실망스러운 부분과 예측 가능한 전개 구간도 있지만, 6화를 통해 충분히 만회한다. 하얀 토끼와 메리의 과거사를 알게 된 후, 시청자들은 이들의 여정에 훨씬 깊이 빠져들게 될 것이다.

 

 

<데빌 메이 크라이> 시즌 1이 완벽하다고는 할 수 없다. 스토리텔링과 캐릭터 구축 측면에서 분명 약점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 단테의 데빌 트리거는 급하게 처리된 데다, 기대에 미치지 못한 밋밋함으로 아쉬움을 남긴다. 스파다의 아들 단테는 진화한 모습보다 오히려 검과 총을 휘두를 때 더 강렬한 인상을 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즌 1은 단테의 이야기를 앞으로 확장해나가기 위한 단단한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버질과 문두스를 암시하는 장면들은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를 더욱 키운다. 이 새로운 단테의 이야기를 끝까지 보고 싶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 다만 지금으로서는 DMC 커뮤니티가 애니메이션의 두 번째 시즌을 얻게 될지, 그 결과를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

 

 

 

기사원문 :

https://gamerant.com/netflix-devil-may-cry-re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