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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라이트세이버 전투를 선보인 스타워즈 비전스 시즌 2

2023-05-15

 

개인적으로 <스타워즈 :비전스> 시즌 2의 하이라이트는 에피소드 5화 <어둠의 머리를 벨 수 있다면> 이라고 본다. 이 작품은 한국 스퓨디오'스튜디오미르'가 제작을 맡았는데, 제다이와 시스간의 전쟁시기를 배경으로 한다.

 

(중략)

 

이 이야기는 석좌상을 잇는 돌다리에서 토울과 비찬이 벌이는 엄청난 전투로 이어진다. 두 사람의 전투는 이전의 스타워즈 영화들에서 볼 수 있었던 라이트세이버 전투들의 장점을 모아 만든 것 처럼 시청자들로 하여금 감탄을 금치 못하게 만든다. 


프리퀄 시리즈를 뛰어넘는 전투 장면

 


 

토울과 비찬은 끊임없이 움직인다. 두 사람의 전투는 비행 중인 스피더에서부터 석좌상의 고리 외부, 그리고 동굴 같은 고리 내부로까지 이어진다. 두 사람이 칼을 부딪치는 와이드샷에서부터 전투 중 감정을 강조해 보여주는 클로즈업샷까지 빠르게 컷이 전환된다. <스타워즈> 프리퀄 시리즈에서도 이런 전투장면을 볼 수 있다. 캐릭터들은 라이트세이버를 휘두르며 몸을 돌리고 사람의 경지를 넘어서는 점프를 모여준다. 그러나 배우들이 약간 더디게 움직였던터라 움직임이 합이 짜여 있다는 사실이 너무 잘 드러났었다.

 

실사 영화에서는 이 덕분에 굉장히 현란하지만 비현실적인 전투 장면이 탄생하게 되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그저 장점이 더해질 뿐이다. 전투를 하고 있는 당사자들이 실제 사람이 아닌만큼 불가능한 움직임도 그럴 듯 하게 보이기 가 쉽다. 그리고 애니메이팅된 캐릭터들은 아티스트가 바라는 정확한 속도와 태도로 움직이기 때문에 배우가 타이밍이나 다음 합에 대해 걱정하고 있을 필요가 없다. 공격을 살짝 쳐내는 대신 토울과 비찬은 정면으로 격돌하며 파워풀하게 검을 부딪치고, 결연에 찬 듯 땀이 송글송글한 모습을 보여준다. 덕분에 두 사람의 전투는 프리퀄 시리즈의 전투가 종종 그랬듯 가벼운 듯한 느낌을 내지 않고 탄탄하다.

 

(중략)

 

<어둠의 머리를 벨 수 있다면>은 컬러 활용도 무척이나 뛰어났는데, 특히 푸른색과 붉은색을 사용했다. 프린 밤 시간대에 전투가 이루어지니만큼, 배경은 거의 보랏빛에 가까운 검은색인데, 그렇기에 라이트세이버에서 나오는 빛이 주요 광원으로 작용해 작품의 무드를 설정하게 되었다. 

 

비찬과 토울이 서로 검을 X 형태로 맞부집치고 있는 클로즈업 씬이 여러 개 있는데, 매번 토울의 얼굴은 거의 푸른빛이고 비찬은 붉은 빛이 중점적이지만 컬러가 섞이고 있는 걸 볼 수 있다. 비찬이 토울의 분노를 이끌어내고 있기에 토울이 다크사이드로 이끌리고 있다는 사실이 이런 식으로 반영되고 있다. 이런 샷들은 깨어난 포스의 엔딩에서 레이와 카일로 렌이 비슷한 식으로 서로의 라이트세이버 빛을 받게되는 장면을 연상시킨다. 푸른색과 붉은색 빛은 석좌상의 고리 전체에 퍼지기도 한다. 아라가 석좌상의 머리에 두가지 색이 모두 섞여 있는 것을 확인했을 때, 아라는 결국 빛은 어둠 없이 존재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후략)

 

출처 :

https://www.slashfilm.com/1272811/star-wars-visions-season-2-best-lightsaber-du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