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아앙의 전설> 프리퀄 <코라의 전설> 제작자들이 넷플릭스 다크 판타지 

시리즈를 피투성이 ‘아니메’로 확장시키다.

연출: 한광일 감독

주연: 그레이엄 맥타비시, 라라 펄버, 테오 제임스

 *기대

“유명한 TV 영화의 부록 시리즈”라는 점은 그렇게 좋지 않았지만 “스튜디오 미르의 장편 영화”라는 점은 매우 기대됩니다.

 *반응

넷플릭스가 성인을 위한 판타지 애니메이션을 더 만들기 위해 시도하는 것을 반대하진 않겠습니다.

 *평가

소설의 세계관을 더 파고들고자 하는 노력했지만, 가장 기억에 남고 눈에 띄는 건 액션이었다.

새로운 넷플릭스 ‘아니메’ (넷플릭스에서 넓은 의미로 통용되고 있는 용어) 영화 <더 위쳐: 늑대의 악몽>은 스트리밍 서비스가 애니메이션의 영역에서 찾아낸 흥미로운 틈새 시장을 그대로 비추어주는 것처럼 보인다. 이 틈새시장은 성인 테마들과 장르적 스릴을 섞어 함께 담아냈다. ‘아니메’라고 불리고 있지만, 스튜디오 미르의 제작자들은 <아바타: 아앙의 전설> 속편인 <코라의 전설>로 이름을 알리며 그들의 미국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가장 유명하다.

그 시리즈로, 미르는 실감나면서도 놀라운 애니메이션의강렬한 판타지 액션을 만들어내며 그들의 능력을 증명하는 것 그 이상을 보여주었다. 한광일 감독이 맡은 이 영화는 실사 <더 위쳐> (이 프로그램은 쇼러너 로런 슈미트가 제작을 맡고 있다)와 같은 허구적 설정을 배경으로 하며, 안제이 삽코프스키의 소설책들에 기반하고 있다. 헨리 카빌이 연기한 게롤트의 시기보다 이전의 이야기다. <늑대의 악몽>은 게롤트의 선배인 베세미이어의 권위적이면서도 재치 있던 젊은 시절 모험들을 보여준다.

영화에서는 드라마와 같이 전설에 관한 많은 고유명사들이 언급되는데 이 때문에 책, 게임, 드라마의 중세 다크 판타지 세계에 익숙하지 않은 시청자들 몇몇은 자막의 도움을 빌려야만 한다. 그러나 시나리오 작가 보 데마요가 시청자들이 (꼭 흥미를 가지지 않는다면) 인류와 엘프, 위쳐들 사이의 종적 긴장감에 의한 다른 종류의 흥미로운 일들로 영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잘 이끌었다.

동시에 우리는 베세미어가 젊은 야망을 가지고 괴물을 사냥하는 일에 몸을 담으며 벌어지는 그의 과거 속 비극과 후회들을 목격한다. 현재의 베세미어는 영화의 잔혹한 초반부에 나온 죽음들을 위쳐를 향한 과장된 소문을 공포스럽게 부풀리는 용도로 사용하는 마법사와 대립한다. 완전히 아무런 근거가 없다는 건 아니다. – 한 감독은 위쳐가 되기 위한 끔찍한 의례의 관문들을 상세히 묘사했다. 이 의례는 소수만이 살아남게 되는 비인간적인 시험의 연속이다. 피할 수 없는 분쟁을 형성하며 편협한 인류의 성향을 상당히 직설적으로 보여준다.

현재로 장면 전환하자마자 영화는 공포스럽게 피가 난무하다. 초반 장면에서 여행자들의 가족을 소개받자마자 그들은 숲에 숨어 있던 변이괴물 ‘레스헨’에 의해 무자비하게 조각조각으로 찢긴다. 베세미어가 끼어들어 크리쳐에게 검술과 마법으로 맹공격을 하자 공포였던 장면이 경이로운 액션 장면으로 바뀐다. 이 장면에서는 캐릭터들이 돌고, 미끄러지는 연출을 통해 괴물을 절단하는 것조차 매우 우아하게 보여준다. 애니메이터들은 단 한 인물만 나오더라도 어떻게 더 멋진 광경을 잡아낼지 고민하며 최상의 흥미로운 구도를 계속해서 찾아낸다. 좀더 일상적인 순간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런 장면에도 같은 수준의 디테일과 표현성이 보인다.

풍경 자체에 대해 말하자면, <늑대의 악몽>은 이 세계의 지형을 보여주는 가장 흥미로운 사례는 아니다. 대부분이 포괄적인 중세 판타지의 인상을 주었으며, 일부의 평면광과 가수들의 과장된 노래 트랙이 이를 해결해주지 않았다. 캐릭터 애니메이션과 액션이 이 영화의 주요 관전포인트였다. 베세미어 자신도 폭력성에 무뎌지고 있는 가운데, 한 감독은 액션 사이사이에 세부적인 클로즈업을 넣는 등 액션이 과한 느낌이 들지 않게 세심하게 연출했다.

더 냉소적인 다른 위쳐들과는 대조적으로, 베세미어의 이상주의는 도덕적으로 회색지대인 분쟁의 중심에서 유일한 도덕적 잣대가 되어야 하는 그의 상황을 극대화시킨다.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세상에 부정적이지만, 중심 인물은 세상이 고쳐질 수 있다라는 희망을 지니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늑대의 악몽>은 전작인 실사 시리즈처럼 가벼운 느낌 또한 든다. 물론 실사드라마보다 공유하고 있는 설정을 더 깊게, 역사적으로 상세히 보여주고 있음에도 그렇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영화의 주요 초점은 단순히 괴물 사냥이니까. 하지만 이 주제를 이토록 흥미롭게 다룰 수 있다면, 누가 감히 비판할 수 있겠는가?

The Witcher: Nightmare of the Wolf review – Action-filled medieval fantasy (lwli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