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QUEST

REQUEST

문의하신 의뢰는 빠른 시일내에 이메일, 전화 등으로 회신드리겠습니다.
궁금하신 사항은 02-862-0571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Upload File

SEND

NEWS

‘코라의 전설’-새로운 텔레비전 장르를 창조하다

2013-11-26

 

 


 

<아바타: 라스트 에어벤더>는 닉켈로디언은 물론 애니메이션 시리즈 역사의 판을 바꾼 작품이었다. 단순히 어린이들이 보는 프로그램을 넘어선 어른과 아이 모두 볼 수 있는 첫 애니메이션 시리즈였다. 그에 따라 새로운 시청자층(성인 18세-49세)을 겨냥하기 위해 닉켈로디언은 <코라의 전설>을 진행하게 된다. 이에 관해 기념비적인 성공작에 대한 이 후속작을 우려하는 목소리들이 많았다. 과연 <코라의 전설>이 <아바타:라스트 에어벤더> 의 뒤를 따라올 수 있을까? 이러한 우려의 질문에 대해 작년 <코라의 전설>은 첫 프리미어에서 명쾌하게 대답하며 우려를 종식시킨다. 그러나 그 대답은 우리가 예상하던 것이 아니었다.  <아바타: 라스트 에어벤더>의 사랑스럽고 귀여운 매력을 재현하는 대신, 코라는 훨씬 더 도전적이고 위험을 감수한 내용의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이러한 전혀 다른 방향성을 통해, <코라의 전설>은 특별히 시즌 2에서 뜻하지 않게 완전히 새로운 텔레비전 장르를 구축하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애니메이션 드라마이다.

전쟁을 통한 이익, 중립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 선전 캠패인을 위한 영상메이킹, 외부의 점령, 현대 시대의 약화된 정신성과 영적 추구……이러한 주제들은 흔히 역사책에서 보는 챕터들이 아니다. <코라의 전설> 북2의 수많은 주제들 중 일부에 불과하다.  시즌 2는 올해의에 들어 가장 다크한 스토리텔링의 작품들 중 하나였다. 아주 멋졌다. 리스크를 부담해야하고 도전적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굉장히 혁명적이었다.

해가 지나며 시청자의 연령대가 높아지는 애니메이션 시리즈들이 있다: 그중에는 배트맨:애니메이션 시리즈, 가르고일(괴물석상), 그리고 라스트 에어벤더가 있다. 이 시리즈물들은 다른 애니메이션 시리즈들보다 훨씬 성숙한 주제들을 다뤘지만, 그 누구도 <코라의 전설>이 다룬 주제를 시도하지 못했다. 심지어 전작인 <라스트 에어벤더>도 하지 못했다. <코라의 전설>은 이러한 기존의 스펙트럼을 뒤집은 쇼이다. 필자는 <코라의 전설>의 톤과 가장 흡사한 쇼는 애니메이션 시리즈물에서 찾기보다 성공적 작품인 <브레이킹 배드>이라고 생각한다

<코라의 전설>은 세계가 종말에 빠지는 대위기의 어두운 상황속에서도 볼린, 부미, 이끼, 밀로 등의 캐릭터 덕분에 밝은 유머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킨다. 그 예를 들자면, 코라가 아바타로써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중요한 싸움씬을 할 때 볼린은 선전용 무비 스타로 활약하거나, 에피소드 마지막부분에 에스카로부터 도망갈 때 모습. 또 우나락이 바투를 해방시키는 순간에 부미가 나타나 밀리터리 캠프를 한손으로 압박하는 등, 이러한 코믹과 다크의 순간들이 같이 진행하면서 <코라의 전설>은 상영된 애니메이션 프로그램 역사상 가장 어둡고 깊이 있는 스토리를 전달할 수 있었다. 어린 층을 의식하거나 어른 층을 의식하지 않았다. 대신에, <코라의 전설>은 그저 좋은 스토리를 전달하는데 노력했고 그 시도는 성공적이었다. 온전히 <코라의 전설>만의 스타일을 구축하게 되면서, 이 시리즈는 텔레비전 세계에 유일무이한 위치와 명성을 입증하였다.

<코라의 전설>은 여타 다른 쇼들과 차별화 된 전례에 없는 특별한 쇼이다.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이토록 드라마틱하고 다크한 시도를 한 적은 처음이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시리즈물이 이처럼 되야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단순한 상업적인 쇼를 넘어 우리는 전에는 보지 못한 쇼를 접했다. 우리는 바로 세계 최초로 애니메이션 텔레비전 드라마를 접한 것이다.

 2013. 11. 23 / Forbes

http://www.forbes.com/sites/merrillbarr/2013/11/23/has-the-legend-of-korra-created-a-new-television-genre/>